1/28 주일 예배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는 열심"
(로마서 10:1 ~ 13)
신앙 생활에 있어서 '열심'은 엔진과 같은 것입니다
.엔진이 가동하지 아니하면 움직일 수 없는 자동차와 같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열심'이 없으면 신앙생활의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없습니다.
다음의 성경 말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12:11, 딛 2:14, 고전 9:24
그만큼 '열심"은 신앙 생활을 함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하지만 열심만 가지고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의 신앙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열심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좋은 고성능 엔진을 갖고 있었으나, 한때는 하나님에 대한 '참 지식'이 없었습니다. '참 지식'이란 그때까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예수님의 은혜와 우리를 의롭게 만들어주는 성령님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영적 경험을 통하여 유대 민족에게 올바른 지식, 즉 하나님을 인정하고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참지식이 없어서, 선택 받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버려진것과도 같은 민족들처럼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울 자신의 신앙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터닝 포인트 : 어떠한 일의 승패를 좌우하는 분기점)
즉 자신의 신앙생활이 180도 달라지는 주된 요소가 이순간부터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순간부터 자기 자신의 영적인 경험을 토대로 이스라엘 민족이 버려진 것과도 같다는 느낌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롬 10:3~4)
만일 이러한 '참 지식'이 없이 오로지 '열심'만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내 열심이 다른 이들을 죽이는 칼이 되고, 교만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그것만으로 다른 이들을 해롭게하는 것입니다.
하긴 바울 자신도 한때는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거룩한 변화 즉, 거룩한 성령님의 임재에 의하여 그러한 상황을 깨닫게 되면서 그의 '열심'에 '참 지식'이 더해진 것입니다.
이 참 지식은 '열심'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유대 민족을 위해 바울은 기도하고 기도하기만을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러한 참 지식이 없어서 오로지 자신들만의 '의'를 세우고 교만함과 자만심으로 남을 정죄하고 해를 입히는데 앞장섰습니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바울 사도는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능히 이루고자 한다면, '열심'외에 이러한 '참 지식'을 추가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이 우리의 삶의 운전자가 되어주셔서 우리들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지식'이 동반된 이러한 '바른 열심'은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전제로 해야만 합니다.
첫째는 '파도를 타는 열심'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으키시는 파도를 타고 가는 열심에 '균형'과 '집중'을 가지고 동승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서핑 선수가 힘찬 파도에 동승하여 온전하게 서핑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선 결코 그 은혜의 파도에 맞서지 말고 오로지 '집중'과 '균형'으로 신앙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두번째는 '영혼을 향한 열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바울의 에베소서 교인들을 향한 열심이 바로 영혼을 향한 열심입니다.
"성령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셔서 내가 예루살렘에 가면 반드시 핍박을 받고 결박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를 살려주신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아 이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할 것이다..."
아멘~
우리 교회에 이렇게 '열심'과 '참 지식'을 가지고 사역하고 계시는 임현준 집사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이 분은 1인 4역을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군인의 신분으로,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그리고 찬양대장과 성가대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교회내에서도 뒤 돌아보지 않는 온갖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하시는 분입니다.
때문에 이 집사님만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자칫 몸이 상할까 염려됩니다. 한번쯤 뒤돌아보며 한숨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상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바라지 아니하실겁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서 후일을 도모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짬짬이 그 분의 일을 도와드려야 합니다.
집사님이 다음 주 부터 한 달간 모 지역으로 실전 모의 훈련을 떠나십니다. 우리 모두 임 집사님의 건강과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 드리기를 간구합니다.

Cf. 예배 설교 말씀을 직접 접하셔야만 그 말씀의 은총을 100% 느끼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