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목회 계획”
저는 해마다 구역회 전에 교인들과 함께 내년도 목회 계획을 세워왔습니다. 우리 연합감리교회의 개체교회의 행정상 특징은 조직을 세워서 효율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원회 중심인 행정부서(Administrations)와 사역 중심인 사역부서(Ministries)들로 나누는데 목회 계획은 말 그대로 각 사역 부서별로 새해 사역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이고, 교인들을 자기에게 맡는 부서를 선택하여 함께 사역을 계획하는 작업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서 사역을 하기 때문에 참여 의식이 높아지고 일에 대한 효율성도 좋아지게 됩니다.
저는 이 일을 위한 기본적인 작업으로 2주 전 부터 우리 교회가 소속된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조직과 행정 체계와 한인 연합 감리 교회의 직제 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우리 교회의 행정 조직과 위원회와 각 부서의 사역 내용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이 마지막 주로 우리 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목회 비전을 함께 세우는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117년 전에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이민자들이 세운 교회였습니다. 그러다가 2, 3세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회중이 생겼고, 56년 전에는 사모안 회중 도 가세하여 지금은 3 회중이 각기 자신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영어회중의 Felila 성도님은 1968년부터 부모님과 함께 이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온 전통과 현재 우리 교회의 실정을 파악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우리 교회는 어떤 목적으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능하시면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미래를 함께 세워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5 Ministry Plan”
Every year, before the district conference, I prepare ministry plans for the upcoming year with the congregation. The administrative structur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s local churches focuses on establishing an organization that efficiently carries out ministry. Therefore, we divide our efforts into Administrations, which are centered on committees, and ministries, which are centered on ministry. The ministry plan serves as a platform where each committees and ministries presents its ministry plan for the new year. This process allows the congregation to choose the ministries they wish to join and collaboratively plan the ministry. As members engage in the ministries they are passionate about, their sense of participation increases and their work efficiency improves.
As a foundational task for this work, two weeks ago, I explained the organization and administrative system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in the United States, to which our church belongs, as well as the guidelines for lay leaders of the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Last week, we looked the administrative organization, committees, and ministry activities of our church.
Today is our final week, and we will work together to establish a ministry vision for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our church.
Our church was founded 117 years ago by Korean immigrants who worked on a sugarcane plantation in Hawaii. Over time, as the second and third generations emerged, an English congregation naturally formed. Fifty-six years ago, a Samoan congregation joined us, and now we have three congregations that worship in their own languages. Felila, a member of the English congregation, shared that she has been attending this church with her parents since 1968.
I hope this will be a place where we can honor the traditions passed down from our past, understand the current state of our church, and share our thoughts on what our church should pursue in the future. If possible, I hope we can all participate in building a future that pleases the Lord.